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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이 CES 2026에서 공개한 '로봇 데이터 팩토리'는 가정용 로봇이 아니라 휴머노이드 아틀라스를 공장에 투입하기 위한 학습·검증 인프라다. 빅테크가 가상환경으로 로봇을 학습시키는 것과 달리 실제 생산현장 데이터를 모은다는 게 차별점이지만, 첫 실전 배치는 2028년 미국 공장의 단순 반복작업부터다. 로봇이 일상 서비스로 체감되려면 공장 검증과 외부 공급 단계를 지나야 하므로 2027년 외부 공급 개시와 2028년 공장 성과를 지켜봐야 한다.
엔비디아 아이작 그루트는 이미 허깅페이스와 깃허브에 오픈 모델로 공개돼, 물리 로봇 없이 시뮬레이션과 합성데이터로 지금 학습·개발할 수 있다. LG와의 이족보행 휴머노이드 공동개발은 젯슨 토르와 아이작 그루트를 묶은 완제품 트랙으로, 개인 개발자가 밟는 경로와는 다르다. 실제 진입 장벽은 로봇 하드웨어가 아니라 시뮬레이션을 돌릴 RTX GPU 환경과 파인튜닝이므로, 준비물은 로봇이 아니라 그래픽카드에 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