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의 글
2026년 10월 금융권에서 AI를 동원한 침해사고가 16개사로 번졌고, 구글은 2026년에 AI 공격이 기본 수단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핵심은 완전히 새로운 기술이 등장했다기보다, 피싱과 악성코드 같은 기존 수법이 더 빠르고 정교해졌다는 점이다. 이용자는 오타 없는 맞춤형 문자와 발신자 사칭을 경계하고, 링크와 요청을 별도 경로로 확인하는 습관을 점검해야 한다.
티빙에서 이름·휴대전화번호·이메일·연계정보(CI)를 포함한 3,954만 개 계정 정보가 유출됐고, 전화번호와 이메일은 암호화키까지 함께 새어 사실상 노출됐다. 가장 현실적인 위험은 계정 탈취보다 내 정보를 아는 정교한 피싱이므로, 비밀번호·연동 로그인·결제수단·피싱 경계 순으로 점검해야 한다. '\''AI 해킹'\''은 실제 침해 경로가 아니라 제도 차원의 경고로, 이용자 대응 순서를 바꾸지는 않는다.
카카오게임즈 파트너스·RINK 서비스에서 유출된 정보는 비밀번호가 아니라 이용자를 구분하는 식별코드와 국가코드, 일부 타사 아이디 위주다. 식별코드는 그 자체로 로그인에 쓸 수 없고 개인을 특정하기도 어려워, 계정이 곧바로 탈취되는 비밀번호 유출과는 위험의 성격이 다르다. 다만 유출 규모가 140명에서 243명으로 늘어난 만큼, 개별 통지 여부와 재사용 비밀번호를 점검하고 피싱 시도에 주의하는 것이 지금 할 일이다.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뒤에는 이름과 번호를 악용한 표적 문자가 늘고, AI 챗봇에 문자 내용을 넣으면 의심 패턴을 빠르게 걸러낼 수 있다. 다만 AI는 링크의 실제 악성 여부나 발신자 신원까지는 확인하지 못하므로 최종 판정 도구가 아니다. 보호나라 스미싱 확인 서비스와 118, 공식 앱 직접 접속으로 반드시 교차 확인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