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이미지 생성은 ChatGPT나 캔바처럼 접근성 좋은 도구로 시작해 주제·스타일·구도·조명 등 요소별로 프롬프트를 나눠 쓰는 것이 핵심이다. 손가락이나 글자가 깨지는 오류는 흔하므로 한 번에 완성하려 하지 말고 단계적으로 다듬어야 한다. 프롬프트만 넣어 만든 이미지는 한국과 미국 모두 인간의 창작적 기여가 없으면 저작권을 인정받기 어려우니 상업적 사용 전 확인이 필요하다.
처음이라면 이미 쓰는 서비스 안에서 시작하는 게 가장 덜 막힌다. ChatGPT는 채팅창에 한국어로 원하는 그림을 설명하면 바로 이미지를 만들어준다. 별도 프로그램을 깔거나 새 계정을 팔 필요가 없어 진입장벽이 낮다. 무료로 편집까지 해보고 싶다면 캔바(Canva)도 선택지다. 무료 플랜에서 월 50회가량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고, 만든 그림에 글자를 얹거나 크기를 바꾸는 작업을 한 화면에서 끝낼 수 있다.
좀 더 '작품' 같은 결과를 원하면 미드저니가 강하다. 예전엔 디스코드를 써야 했지만 2024년 8월부터 공식 웹사이트에서 바로 생성할 수 있게 됐다. 다만 미드저니 최신 버전은 한국어보다 영어 프롬프트에서 더 정확한 결과가 나온다는 점은 알아두는 게 좋다.
정리하면 이렇다. 대화하듯 편하게 시작하려면 ChatGPT, 편집까지 무료로 하려면 캔바, 비주얼 완성도를 원하면 미드저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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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그려줘" 같은 한 줄로는 원하는 그림이 나오기 어렵다. 좋은 프롬프트는 몇 개의 층으로 나뉜다. 아래 요소를 순서대로 채운다고 생각하면 된다.
여섯 개를 다 넣으라는 뜻은 아니다. 주제와 스타일만 정확해도 결과가 크게 달라진다. 한 번에 완성하려 하지 말고, 나온 그림을 보며 "조명만 더 밝게", "각도만 위에서"처럼 한 번에 한 가지씩 고쳐가는 편이 초보에겐 훨씬 빠르다.
가장 흔한 좌절은 손가락이 여섯 개로 나오거나, 이미지 속 글자가 뭉개지는 경우다. AI가 손 모양과 문자를 아직 완벽히 다루지 못해 생기는 전형적인 오류다. 글자가 꼭 필요한 썸네일이라면, 이미지는 AI로 만들고 텍스트는 캔바 같은 편집 도구에서 따로 얹는 편이 깔끔하다.
의도와 딴판인 결과가 나오는 것도 대부분 프롬프트가 뭉뚱그려져 있어서다. 한꺼번에 열 가지를 요구하기보다 핵심부터 정하고, 빼고 싶은 요소는 앞서 말한 제외 지시로 걸러내면 실패가 줄어든다. AI 이미지 생성은 한 방에 맞히는 작업이 아니라 몇 번 다듬는 작업에 가깝다.
여기서 초보가 가장 헷갈린다. 프롬프트만 넣어 뽑은 이미지는 법적으로 온전한 '내 저작물'이 되기 어렵다.
미국 저작권청은 2025년 1월 발표한 보고서에서, 인간이 프롬프트를 입력했다는 사실만으로 저작권을 인정하는 것은 아니라고 못 박았다. 저작권의 주체는 인간이라는 원칙은 그대로다. 한국도 방향이 같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저작권위원회가 2025년 6월 낸 안내서는 '인간의 창작적 기여'가 있어야 저작물로 등록할 수 있고, 그런 기여가 없으면 단순 산출물로 봐 등록이 안 된다고 정리했다. 판단 기준으로는 결과를 얼마나 의도대로 통제하고 예측했는지를 든다.
실전 기준으로 옮기면 이렇다. 직접 그린 스케치를 바탕으로 AI 결과를 고르고 배열하고 손을 많이 댈수록 '내 창작'으로 인정될 여지가 커진다. 반대로 한 줄 프롬프트로 나온 그림을 그대로 상업적으로 쓰는 건 권리 면에서 불안정하다. 여기에 하나 더, 특정 작가의 화풍을 콕 집어 흉내 낸 이미지나 도구별 상업적 사용 조건은 별도의 분쟁 소지가 있으니, 돈이 걸린 용도라면 쓰려는 서비스의 약관을 먼저 확인하는 게 안전하다.